엄마가 시골집에서 올라오셔서 2박 3일 서울에서 지내다가 다시 내려가셨습니다. 엄마가 올라오시면 주의깊게 엄마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관찰하는데 이번에 본 모습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굉장히 건강해보이셨습니다. 의사 말로는 엄마같은 케이스는 빨리 나빠진다고 했는데 말이죠. 엄마는 아빠한테 여자가 있고 그 여자는 저를 조정하고 힘들게하고 그 여자는 엄마를 서울로 시골로 따라다니면서 괴롭힌다는 것이 엄마를 가장 힘들게하는 것이었습니다. 괴롭히는 방법으로는 주로 엄마가 사용하는 물건을 훔쳐가는 것입니다. 항상 시골집에 있다가 서울에 올라오시거나, 서울에 있다가 시골집으로 내려가면 무엇인가가 항상 분실이 되어서 엄마를 화나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말씀이 전혀 없었습니다. 없어졌는데 모르는척하는 것이 아니라 진..
오늘 아침에 엄마에게 풀죽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집이 이사 예정인데 집값이 예를 들어 1억원인데 왜 2억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냐고 합니다. 저는 정확하게 1억원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저에게 2억원이라고 들었다고합니다. 숫자같은 경우 젊은 사람들도 깜빡하기 때문에 그냥 엄마의 실수로 넘어가도 될까요? 저희 엄마는 망상 증상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도둑 망상도 있었고 엄마를 요양원에 버릴 것이라는 유기 망상도 있었습니다. 아빠가 바람을 폈다는 부정 망상에다가 환각, 환청까지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기보다 망상 증상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망상 증상이 있습니다. 약을 몇년째 먹고 있는 지금까지 강하게 나타나는 망상은 도둑 망상입니다. 도둑망상과 대처방법 치매 환자들의 30%~50% 정도가 망상..
저희 엄마는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방문해서 약을 타다 드십니다. 저희 엄마는 당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먹는 약은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약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설명을 해드렸거든요. 그리고 그냥 보기에는 정상적이고 저도 엄마가 스스로 치매라고 생각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치매 환자라고 24시간 내내 100% 치매의 상태로 지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4시간 중 일부의 시간만 치매 상태라고 합니다. 정상적일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평소 대하듯 그렇게 대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에 방문했을때 가장 많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습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부터 대학병원에 방문해서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치매안심센터 소개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부터 전국 보건소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의사 등 전문 인력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주 8시간 이상 근무를 하고 치매진단 및 사례관리위원회 長 역할 수행합니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업무는 치매 관련 상담, 진단, 교육 등 치매와 관련해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매와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방문하시거나 전화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단에 거주 지역의 치매안심센터를 찾을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주요업무 ■ 상담․등록 이용자의 건강상태, 서비스욕구 등 분석 후 치매안심센터 전산시스템에 상담내용 등록,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합니다. ■ 조기검진 치매환자..
인지기능과 관련된 치매 초기증상 8가지를 안내해드립니다. 8가지 증상을 살펴보시고 주변 사람이나 가족이 치매로 의심이 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치매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치매초기증상 중에서 의심가는 증상이 있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단기기억 - 날짜, 요일을 혼동한다. -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렵다. - 쇼핑을 가면 한두가지를 반드시 잊어버린다. -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장기기억 - 본인에게 중요한 날이나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다. - 음식을 하면 예전과 맛이 다르다. - 물건을 두던 곳을 몰라 찾기 어렵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 어떤 일을 하고도 자신이 했다는 것을 몰라 다시 반복한다. 언어력 - 친숙하..
치매 검사를 받아야 겠다고 결심을 하는 경우 어떤 곳을 먼저 찾아가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도 되고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을 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보건소 치매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치매지원센터를 먼저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매지원센터가 어떤 곳이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세요. 치매지원센터란? 치매안심센터 업무 이용방법 위치 전화 찾기 치매안심센터 소개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부터 전국 보건소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의사 등 전문 인력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사� smurfplay.kr 치매지원센터..
지속적으로 늘오나고 있는 치매 인구로 인해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서 치매 예방 수칙 333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치매인듯 아닌듯한 상태여서 이런 내용이 있으면 주의깊게 살펴보게 됩니다. 지금 정신의학과 약을 드시고 있는데 병원을 가기전에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스스로 당신 건강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는 편이십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고 특히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3가지 즐길 것, 3가지 챙길 것, 3가지 참을 것으로 치매 예방 법칙을 만들었는데 저희 엄마의 예와 함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예방 수칙 333 ① 3권 (즐길 것) 운동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5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