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저녁에만 우울해지는 우울증에 걸렸다 운동하자
- 굿라이프
- 2021. 5. 16. 22:00
최근 며칠 동안 오후 시간만 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어두운 생각을 계속하는 것이 왜그런가 싶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아침은 에너지도 좋고 괜찮은데 오후 6시 넘어서 저녁을 먹고나면서부터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우울한 상태로 있다가 잠드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원래 우울증에 잘 걸리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우울증을 극복하는지 잘알고 있고 나름대로 잘 대처한다고 생각하는데 매일 오후에만 찾아오는 우울증은 당황스럽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아침에 우울해지는 사람, 일요일 오후에 우울해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저처럼 오후에만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저한테 우울증의 만병 통치약은 운동인데, 지금처럼 특이한 저녁 오후 우울증에도 운동을 활용해야겠습니다. 운동 말고는 뭐 다른 뽀족한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운동을 하루에 3번에 걸쳐서합니다.
제일 먼저 아침 식사를 마치고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합니다. 필라테스를 다닐때 배운 스트레칭, 헬스장에서 배운 스트레칭, 요가 동작 등 섞어서 몸을 풀어줍니다. 근육 운동처럼 힘을 쓰지 않고 스트레칭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어서 거의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운동은 점심먹고 나서 스쿼트나 런지 등 하체 운동을 20회 5세트합니다. 스쿼트나 런지는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라 하기 싫지만 점심 먹고 에너지가 좋을 시간 때이기 때문에 그래도 하기 싫은 마음을 누르고 운동을 합니다. 요즘은 많이 빼먹고 있어서 잘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운동은 저녁을 먹고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바로 티파니 운동입니다.
티파니 허리운동 효과 하루 2회 후기 (헬스장에서도 안빠지던 옆구리살 진짜 빠집니다)
저녁을 먹고 하는 운동인데 요즘 우울증으로 아무런 의욕이 없어서 잘 안하고 있습니다.
하루 3회에 걸쳐서 운동을 하는 팁을 말씀드리자면 식사와 운동을 세트로 엮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습관을 만들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식사 직후에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좀 살살해야하고 몸에 부담이 되는 운동은 하면 안됩니다.
원래 하루 3번 운동을 꽉 채우면 하루에 40분~50분 정도 운동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3번은 못해도 매일 최소한 30분 운동 시간은 채우려고 하는데 요즘은 30분을 못채우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만 되면 찾아오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려고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운동을 반드시 해야하는 일 1순위에 올려놓고 하루 3회 운동을 빼먹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런데 사실 운동이라는 것이 에너지가 조금 있을때 해야하는데 할 기분과 의욕이 없습니다. 오늘 말고 내일부터 하기로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하루 3회 운동과 더불어서 20분 정도 산책도 날씨가 괜찮으면 끼워넣어야겠습니다. 물먹은 솜처럼 우울감에 축늘어지는 생활이 며칠 지속되니 좋지 않습니다. 우울증과 함께 귀찮음과 짜증이 세트로 딸려오거든요.
오전 - 스트레칭 10분
점심 - 스쿼트 or 런지 20회 5세트 10분
저녁 - 티파니 운동 2회 + 10분 근육 운동 30분
오후에만 찾아오는 우울증도 이런 규칙적인 운동으로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이것 저것 빨리 빨리 행동하고 잡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꼭 포함해야됩니다. 괜히 멍때리고 TV보는 것도 지금처럼 우울증 초기에는 좋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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