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우울증약 부작용과 효과 확인하고 드세요

사실 우울증으로 병원에 가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우울증 약을 먹고나서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울증 부작용 관련해서 미신과 같은 오해가 있는데요. <우울증 약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 또는 <한번 복용하면 끊지 못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오해는 항정신성 약물을 사용했을 때이고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처방받는 약은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약입니다.

 

저도 제 경험에 의하면 부작용이라고 느낄만한 것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우울증 약을 섭취하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겪게 되는 부작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부작용을 경험하고 정도가 심하면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나 계속 먹다보면 부작용이 사라지기도 하고 다른 약으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만약에 이런 약의 부작용이 크게 느껴진다면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서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부작용을 인지하고 약을 끊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통 감기약을 먹을때도 이런 경험이 많은데요. 우울증 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을 먹게되면 졸리거나 멍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로 초기에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수 있습니다. 운전 등을 하시게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입이 자주 마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물을 자주 드시거나 설탕이 안들어간 껌을 씹거나 양치를 자주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껌을 씹게되면 반사적으로 입에서 침이 나오게됩니다.

 

그외에 성욕이 감퇴하거나 발기 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가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 어지러움 초조하거나 불안감, 안절부절,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하지 않다면 약을 먹으면서 해소가 됩니다. 그러나 항우울제의 부작용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스스로 약을 끊지 마시고 병원에서 상담을 꼭 받으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약을 먹는 시간을 변경하거나 약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우울증 약을 먹게 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항우울제 약을 먹게된다고 해서 진통제처럼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최소 2주 이상 복용해야하고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약의 대표적인 효과는 우울증을 경감시키는것입니다. 우울감이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세상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보게됩니다. 그리고 의욕도 생기고 스스로 느끼는 감정도 좋아집니다. 신체적으로는 식욕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밤에 잠을 잘 잡니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진짜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을 경우에는 너무 에너지가 없어서 자살을 시도할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증상이 나아져서 조금 에너지가 있을때 자살 시도를 하게 된다고 하니 스스로 우울증이 심한 분들 혹은 주변인들을 잘 보살피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스스로 노력을 통해서 극복이 가능하지만 심한 우울증의 경우 사람의 의지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몇개월 이상 몇년 이상 장기간 우울감에 시달린다면 꼭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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