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병원 상담 후기와 병원 진료 기록이 남나요?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웬만하면 버티다가 낫기를 바랍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도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의욕 저하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됩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해도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심각한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로 극복되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오래전일인데 한동안 의욕 저하와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회사 상사와 잘 맞지 않아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들까지 겹쳐서 우울증이 왔습니다. 수영을 꾸준히 하던때였는데 운동을 해도 우울감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인터넷으로 병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병원에 갔던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그래서 다른 우울증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왜냐하면 우울한 기간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우울증이 있으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기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면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할까요?

집근처나 혹은 회사 근처의 가까운 신경정신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병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우울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인지 확인해보세요.

요즘은 병원이 워낙 많아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특성상 자신의 심리적인 부분,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의사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상담해주는지가 중요합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담당 의사와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면 해당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보통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약물 처방을 해줍니다.

제가 상담받았던 선생님은 지금은 안나오는데 당시 TV에 종종 나오셨던 선생님이셨습니다.

아마도 바쁜 분이라서 상담 시간은 짧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짧은 상담 시간이 편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게 될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나의 방문 기록이 남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의 병원 기록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로그인을 하면 진료내역을 조회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도 확인이 불가합니다. 본인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방문했을때만 조회와 발급이 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는 법원에서 영장이 나올경우는 조회가 가능합니다.

 

보험사는 알지 않느냐고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회사에도 이런 기록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정신건강의학 진료 기록은 본인과 담당 의사가 아니면 아무도 볼 수 없고 본인의 동의 없이는 누구도 열람할 수 없고 공개되지 않습니다. 진료 기록에 대한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시면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취업할때도 관계없고 본인 이외에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만약 진료 기록이 남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비보험으로 병원비 결제가 가능한지 전화로 미리 물어보세요. 비보험으로 처리를 해주는 병원도 있고 그렇지 않은 병원도 있습니다.  보험으로 처리를 할경우 병원에서는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병명, 약물 등의 전송이 됩니다. 그러나 자세한 진단 내용이 전송되지 않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극복해보시고 심각한 우울증이라고 판단되시면 병원에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빨리 치료할수록 좋은 컨디션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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