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엄마 선물로 가방을 사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적당한 가방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은 LF몰입니다. 여러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서 한꺼번에 다양한 상품을 검색하는것이 좋거든요. 일단 엄마가 교회 다니실때 들고다닐 가방으로 정했습니다. 가방은 무조건 가벼워야하고 크지 않고 꼭 필요한 소지품인 양산, 지갑, 책한권, 기타 소지품이 들어가는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크기의 토트백으로 생각했습니다. LF몰에서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고가는 부담스럽고 품질이 좋으면서 50대 이상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가방 브랜드는 닥스인 것 같아요. 그런데 브랜드 로고를 너무 티나게 가방에 박아놔서 그거는 마음에 안듭니다. 개인적..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가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는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유효성분 뿐만 아니라 첨가제까지 모두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약에 몸에 맞지 않는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 약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제도가 시행이 된다면 약을 먹기 전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안전하게 약복용이 가능해진 제도입니다. 약의 성분은 유효성분, 첨가제 순으로 표시됩니다. 첨가제의 경우에는 보존제, 타르색소, 동물유래성분 순서대로 표시됩니다. 채식주의자라면 동물 유래 성분의 약을 피할 수 있고, 우유를 마시고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유당수화물을 피해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에 맞는 약이 딱 1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대출을 자영업자 일반인 직장인 할 것 없이 굉장히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낮거나 이미 기존 대출이 많아서 거절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절되는 또다른 황당한 거절 사유가 더 있습니다. ▶ [필독] 신용등급 올리는 10가지 방법 그것은 바로 한도를 단기간 여러번 조회를 하게되면 대출이 제한됩니다. 공식적으로는 금융 기관을 통해서 하는 한도 조회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조회를 하는 경우 조회 자체만으로 대출이 거절됩니다. 지금은 모바일 서비스가 굉장히 발달해서 핸드폰으로 몇 번 클릭을 하면 굉장히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 은행권에서는 아직도 아날로그시대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쇼핑몰에서 물건을 하..
오늘 아침에 엄마에게 풀죽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집이 이사 예정인데 집값이 예를 들어 1억원인데 왜 2억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냐고 합니다. 저는 정확하게 1억원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저에게 2억원이라고 들었다고합니다. 숫자같은 경우 젊은 사람들도 깜빡하기 때문에 그냥 엄마의 실수로 넘어가도 될까요? 저희 엄마는 망상 증상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도둑 망상도 있었고 엄마를 요양원에 버릴 것이라는 유기 망상도 있었습니다. 아빠가 바람을 폈다는 부정 망상에다가 환각, 환청까지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기보다 망상 증상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망상 증상이 있습니다. 약을 몇년째 먹고 있는 지금까지 강하게 나타나는 망상은 도둑 망상입니다. 도둑망상과 대처방법 치매 환자들의 30%~50% 정도가 망상..
저희 엄마는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방문해서 약을 타다 드십니다. 저희 엄마는 당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먹는 약은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약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설명을 해드렸거든요. 그리고 그냥 보기에는 정상적이고 저도 엄마가 스스로 치매라고 생각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치매 환자라고 24시간 내내 100% 치매의 상태로 지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4시간 중 일부의 시간만 치매 상태라고 합니다. 정상적일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평소 대하듯 그렇게 대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에 방문했을때 가장 많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습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부터 대학병원에 방문해서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저는 책을 읽고 나면 인상 깊은 구절을 따로 작은 노트에 메모를 합니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책 읽는 시간이 낭비되고 의미없는 것 같아서 몇년 전부터는 책을 읽고나면 꼭 메모를 남깁니다. 책을 읽고 좋은 내용이구나하고 덮게되면 책을 읽었다는 기억만 남고 진짜 중요한 책의 내용은 잊어버리게됩니다. 메모를 남기고 메모를 통해서 계속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독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책을 읽고 남긴 메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니체의 책입니다. 니체가 직접 쓴 어려운 책은 읽어보지 못했고 니체의 책을 요약한 책을 읽었습니다. 에너지와 의욕이 떨어질때 니체의 문장을 읽으면 다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니체는 1844년에 태어나서 1900년에 사망했습니다. 60년도 채 살지 못한 짦은 ..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되면 반드시 처리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전입신고를 해야하고 확정일자도 받아야 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입신고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갔다는 것을 신고하는 것이고 확정일자는 내가 언제부터 새 집에 들어왔다고 등록하는 것입니다. 전입신고를 하게되면 집 주인이 바뀌더라도 이전 임대인과 계약 내용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나 전세 등 세를 들어서 살고 있는데 중간에 집주인(임대인)이 바뀌거나 세들어 사는 사람 모르게 매매나 경매로 집을 팔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갑자기 이사를 가야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전입신고를 하게되면 새로운 임대인이 오더라도 세를 들어서 살고 있는 사람은 이전 집주인과의 계약 내용 그대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