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 차이는 이것
- 굿라이프
- 2022. 9. 4. 05:43
가족 중에서 환자가 있는 경우 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병원이 아니라 요양원, 요양병원 등에 모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이름이 비슷하고 또 호스피스라는 병원도 있는데요. 간병을 처음 해보는 경우에는 이 병원들이 헷갈립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경우에 입원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양원
요양원에 대해서 확인히 알고 있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요양원은 병원이 아닙니다.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항암을 해야하거나 투석을 해야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입소가 어렵습니다. 요양원은 식사를 스스로 하기 어렵거나 대소변을 환자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연세가 많고 질환이 있다고 무조건 입소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고 하는 경우 요양원 입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하게 되면 공단 직원이 직접 방문해서 어머니의 증상, 상태 등을 조사해서 점수를 산정합니다. 이 점수로 요양 등급이 총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요양원에 입소할 수 있는 분은 1등급, 2등급, 3등급을 받은 분들입니다. 요양원은 국가의 지원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월 이용료가 요양병원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등급에 따라서 지원되는 금액이 다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클릭해 보세요
이제 요양병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요양원과 달리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입원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자격이나 등급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요양원에 비해서 요양병원은 비용이 비쌉니다.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요양병원 입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어서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병원마다 비용도 전부 다릅니다. 고급형의 경우에는 월 500만 원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상당히 고가인 병원도 있고 일반적인 요양 병원의 경우 지방은 월 100만 원대, 수도권, 서울의 경우에는 월 200만 원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몇인실을 사용하는지, 간병인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같은 요양병원이더라도 비용은 크게 달라집니다. 한두 달 짧게 입원하는 경우에는 큰 부담이 없지만 1년, 2년, 3년 이상 장기로 입원하게 되는 경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 중에서는 암환자를 위한 암환자 전용 요양병원도 있습니다. 암으로 치료를 받는 분들의 경우에는 암환자 전용 요양병원을 추천드립니다.
호스피스
항암을 하지 않고 주로 임종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이 입원을 할 수있습니다. 또한 호스피스 병원마다 입원 기간이 다릅니다. 짧게는 2주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 등 기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원은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몰핀과 같은 진통제를 투여해줘서 환자에게 고통을 줄여주고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일반 병원보다 호스피스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평판이 좋은 호스피스의 경우에는 입원이 쉽지 않다고 하니 미리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호스피스의 경우에는 마지막 임종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주로 이용을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은 월 100만 원 이하 월 70만 원 80만 원대로 크지 않습니다.
만약 병원의 입원 기간 내에서 임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호스피스로 옮겨서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
요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 등 살아있는 동안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이나 가족을 모셔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요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 등 달라집니다. 미리미리 알아보시고 대비를 하셔야 환자를 편안하게 보살펴드릴 수 있습니다. 임종을 앞두고 있지 않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대소변 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요양원, 요양원 입소가 어렵거나 병원에서 의료진을 통해 편하고 안전하게 요양하고 싶은 경우 요양병원, 적극적인 치료는 중단하고 임종을 앞둔 경우에는 호스피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