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퀼팅 코치 미니 크로스백 후기
- 굿라이프
- 2020. 6. 24. 12:52
지갑을 찾다가 마음에 드는 지갑이 없어서 코치 미니 크로스백을 지갑 대용으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진짜 자주 사용하는 지갑은 핸드폰에 결합된 가죽 카드 지갑입니다. 카드 1장과 비상시 사용하는 현금 만원 1장이 들어있는 초간단 지갑입니다. 그러나 다른 여분의 지폐나 카드를 보관하기 위해서 썼던 지갑이 수명을 다해서 새로운 지갑을 찾던 중인데 먼저 지른 코치 미니 크로스백이 도착해서 그냥 당분한 지갑겸 크로스백겸 써보기로 했습니다.
예쁠꺼야하고 생각하고 질렀던 구땡 지갑이 너무 안예뻐서 반품을 시킨터라 이제 만사 귀찮아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야지 생각하고나서부터 물건을 고르는 일이 무척 피곤해졌습니다. 미니멀리스트는 내가 아끼고 좋아하면서 품질이 좋은 소수의 물건을 소유하는 것인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은 물건을 고르는 일이 너무 피곤해져서 그냥 안사고 만다는 방향으로 이상하게(?) 방향이 틀어졌습니다.
아래 가방은 지금 지갑 대신 사용하는 체인 퀼팅 코치 미니 크로스백입니다. 핸드폰 1개, 립스틱 1개까지 들어갑니다. 팩트나 다른 화장품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지갑이든 장지갑이든 핸드폰과 함께 넣을 수는 없습니다. 핸드폰을 포기할 수 없으니 지갑을 포기하고 써야하는 가방입니다.
저는 워낙 잘 잃어버리는 성격이라 지갑치고는 지나치게 커서 지갑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구나라는 것도 이 코치백을 구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험적으로 써보다가 도저히 불편해서 안되는 상황이 오면 다시 지갑을 사려고 합니다.
체인 퀼팅 코치 미니 크로스백 구성은 가방 1개, 금속 체인 1개, 가죽 손목 스트랩 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금속줄이 좀 무거운 편이라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의 가죽줄이 있다면 대신 이용해도 좋습니다. 원래 스트랩을 걸어서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스트랩끈은 안쓸 것 같습니다. 가방 크기가 미니 크로스백으로도 좋고 손목 스트랩을 달아서 가지고 다녀도 괜찮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스크래치가 쉽게 생길 것 같지 않은 튼튼한 소가죽 재질입니다.
가방 크기는 20*13*2입니다.
가방이 옆모습입니다. 다른 지갑이 들어갈 여력어 없어 보이죠?
가방 내부 모습입니다. 가운데 지퍼가 있고 양쪽으로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만 핸드폰 하나 넣으면 다른 것 집어 넣을 수 없습니다. 카드 슬럿은 여유있습니다.
지금 몇 번 사용해봤는데 꽤 만족하는 중입니다. 장지갑 대용으로 의외로 괜찮습니다. 너무 흔해서 코치 가방을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번에 사용을 해보니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서 다음번에 다른 가방을 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물건을 많이 버렸고 버리는 중이라 물건의 가짓수가 많은 것을 싫어합니다. 앞으로 지갑 겸용으로 계속 큰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가방은 미국 구매대행으로 구입한 가방입니다. 가격은 15만 3천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