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전조 경도인지장애 증상 테스트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었을때 꼭 피하고 싶은 것이 치매입니다. 스스로 품위있게 살다가 여생을 마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비율이 높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치매 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원하진 않지만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는 것을 꺼려하시고 가족들도 부모님의 기억력이 안좋아지는 것을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게되면 치매의 조기 발견은 정말 어려워집니다. 정말로 심각하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야 비로서 병원을 찾게 되니까요. 나이든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주의깊게 관찰해야합니다.

 

치매가 시작되기 전에 시작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경도인지장애가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는 아닙니다. 일상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동일한 연령대와 비교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판단력, 지각능력, 추리능력, 일상 생활 능력 등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자신만 기억력이 안좋아졌다고 인식을 하게되는데 이것을 주관적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서서히 계속 진행되면 다른 사람들도 인식하게될 정도로 기억력이 안좋아지는데 이것을 객관적 경도인지장애라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로 발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도인지장애를 건망증과 햇갈리가 쉬운데요.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 건망증

- 평소 일상 생활에서 불편이 적은편

- 힌트를 주면 쉽게 기억해냄

- 약속이 나중에 생각남

- 소지품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음

- 스스로 건망증을 인정함

- 기억력에 문제가 있고 다른 능력은 유지됨

 

 

▶ 경도인지장애

- 약속 자체를 기억하지 못함

- 기억력을 포함 다른 인지기능장애도 나타남

-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고 약간 저하됨

- 병원에서 진단시 치매가 아님

 

 

▶ 치매

- 기억력 저하

- 언어 능력 저하

- 우울, 불안, 망상, 환상, 배회 등

- 일상생활 수행 어려움

- 파괴적인 행동, 부적절한 행동


노인성 건망증의 경우 약속을 나중에 생각해내지만, 경도인지장애를 갖은 경우에는 약속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잊어버린 것에 대해서 내가 먼저 알게되면 건망증, 남이 먼저 알게되면 경도인지장애 이렇게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경도인지장애 테스트입니다.

 

경도인지장애 자가 테스트

- 오늘 날짜가 몇 월 , 며칠인지 자주 헷갈린다

- 물건 둔 곳을 잊어버려서 찾은 적이 있다

- 대화 시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물건을 살 때 구매 목록에서 1~2개를 빠뜨린다

- 자주 마주쳤던 지인의 이름 또는 물건을 말할 때 머뭇거린다

-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 에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물건값이나 거스름돈 계산을 못한다)

- 예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세탁기, 전기밥솥, 경운기 등)

- 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안의 정리정돈을 하지 못한다.

 

이 리스트에서 5개 이상 해당하면 병원에 가셔서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치매가 본격적으로 진행이되면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하기 위해서 미리 미리 치매를 예방해야합니다. 가족 구성원중에서 노인이 있다면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주의깊게 관찰을 해보고 혹시 경도인지장애로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서 테스트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되기 전이기 때문에 치료가 훨씬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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