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수칙 333 법칙 꼭 실천하세요
- 건강약품
- 2020. 5. 22. 15:08
지속적으로 늘오나고 있는 치매 인구로 인해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서 치매 예방 수칙 333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치매인듯 아닌듯한 상태여서 이런 내용이 있으면 주의깊게 살펴보게 됩니다.
지금 정신의학과 약을 드시고 있는데 병원을 가기전에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스스로 당신 건강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는 편이십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고 특히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3가지 즐길 것, 3가지 챙길 것, 3가지 참을 것으로 치매 예방 법칙을 만들었는데 저희 엄마의 예와 함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예방 수칙 333
① 3권 (즐길 것)
운동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5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 한정거장 정도는 걸어가도 좋아요
식사 : 생선, 채소를 먹고 싱겁게 식사하기
식사를 거르지말고 골고루 챙겨드세요.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드세요
독서 : 부지런히 읽고 쓰기
틈날때마다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쓰기를 하세요.
저희 엄마는 운동은 꾸준히 하십니다.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만 하시는데 조만간 제가 스쿼트 운동 기구를 사드려서 스쿼트를 꾸준히 해서 허벅지 엉덩이 근육을 유지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고관절 골절을 대비하려고요. 식사는 혼자 살고 계셔서 제대로 충분히 영양 섭취를 균형있게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택배로 데워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배송해드립니다. 요즘 찾아보면 이런 음식이 많이 있으니 좋아하실만한 음식을 골라서 집으로 주기적으로 배송해드리면 좋습니다.
독서나 암기 등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저희 엄마도 마음은 있지만 재미없어서 하지는 못하십니다. 책을 읽겠다고 책을 방안에 쌓아두기는 하시는데 읽는 모습은 거의 못봤습니다. 천자문을 암기하시라고 사다드리기도 했는데 답답한데 뭘 그런것을 외우냐고 하셔서 이것도 포기했습니다. 쓰기가 남아 있는데, 엄마를 보게되면 예쁜 노트 한권을 사다드려 일기를 쓰라고 권해드려야겠습니다.
대체로 나이드신 분들은 운동도 싫어하고 독서도 싫어하실텐데 난이도를 낮추고 재미 요소를 넣어서 즐길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보입니다.
② 3행 (챙길 것)
건강검진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검사
고혈압, 비만,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체크하세요
소통 : 지인과 자주 만나기
가족, 친구와 연락해서 만나고, 단체 활동과 여가생활을 하세요.
치매조기발견 :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 받기
보건소에 가서 치매 조기 검진을 받고, 치매 초기 증상을 알아두세요.
노인에게는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노인들의 경우 아파도 그냥 참는 경우가 많고 몸이 안좋아도 인지를 제대로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꼭 받아야 합니다. 저희 엄마는 망막에 문제가 있었는데 눈이 잘 안보이는구나 하고 지내다가 실명으로 가기 직전에서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서 다행히 어느 정도 시력은 확보한 상황입니다. 노인들은 이렇게 건강이 조금씩 조금씩 안좋아지고 아파도 질병이라고 인식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면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검진만 제대로 받아도 충분합니다.
독거노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이들어서 혼자 외롭게 지내시는 노인분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성장해서 떠나게 되면 혼자서 또는 부부가 지내는데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생활반경도 좁아지고 지인들과의 소통도 줄어듭니다. 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경우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과의 소통이 오히려 더 낫습니다. 종교 활동이나 취미 모임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해서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치매가 예방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보건서나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지만 치매 진단을 받기 위해 보건소나 병원 방문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예전과 다른 이상한 점이 있는지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3금 (참을 것)
절주 : 술은 한번에 3잔 이하 마시기
술은 한번 마실때 3잔 보다 적게 마시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도 마세요.
소통 : 담배 끊기
흡연은 시작하지 말고, 지금 담배를 피고 있다면 당장 끊는 것이 좋아요
뇌손상 예방 : 머리 다치지 않기
운동할땐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쳤을 땐 바로 검사를 받으세요.
술과 담배는 기호 식품이라 줄이거나 끊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스스로 줄이거나 끊는 것은 어려우니 주변에서 술을 줄이거나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술담배를 줄이지 못하는 경우라면 특히 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드려야 합니다. 뇌손상 방지를 위해서 보호장구를 착용하라고 했는데, 하면 좋기는 한데 외관상 좋지가 않아서 쓰려고 하지 않을 거라 저도 엄마한테 권해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꺼번에 3권 3행 3금을 전부 완벽하게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조금씩 실행해가면서 치매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가 오는 것이 두려운 분들이라면 3권 3행 3금을 젊어서부터 실행하고 나이든 노인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3권 3행 3금을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PLUS 하나 더
여기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3권 3행 3금이 전부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저희 엄마는 예전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에서 지내는데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니 신체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