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엄마 어머니 할머니 추천 선물 꽃과 현금!!
- 굿라이프
- 2021. 5. 6. 17:34
사실 매번 기념일이 돌아오면 고민이 많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무제한이면 뭐 제일 좋고 비싼것을 해드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제한된 예산안에서 최대한 좋아하실만한 것을 안겨드려야하니 이 고민은 만만치 않게 어렵습니다.
게다가 저는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한번씩 부모님 생신, 명절 등의 이벤트가 몰려있어서 참 선물을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어버이날이 마지막 이벤트입니다. 이번에 엄마한테는 꽃 배달을 선물해드릴 예정입니다.
요즘은 꽃을 모티브로 용돈 박스 등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데 저는 한번도 이용을 해보지는 못했고 카네이션 생화를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엄마와 함께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가는데 꽃가게를 지나는데 꽃이 예쁘다고 감탄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안그래도 엄마한테 꽃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해서 엄마한테 꽃을 보내드릴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버이날 카네이션 생화를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엄마는 한번도 꽃을 누군가에게 받아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아빠가 평생 한번이라도 엄마한테 꽃을 선물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에 없는 것으로 보아 아부지는 한번도 엄마한테 선물 같은 것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자식이 어버이날에 드리는 형식적인 카네이션 말고는 그 누구도한테도 꽃을 선물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은 아니더라도 날이 따듯한 몇 개월 동안 예쁜 생화를 배송 받으면 그래도 볼때마다 기분이 좋고 즐겁지 않을까해서 꽃 선물을 보내려고했습니다. 엄니 인생에서 잠깐이나마 꽃으로 즐겁고 기분 좋은 기억이 만들어지면 좋으니까요.
저도 엄마한테 꽃 선물은 처음해봅니다. 돈아깝게 왜 이런걸 샀느냐는 말을 들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꽃 선물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봄 기운이 가득할때 보내드린 예쁜 꽃을 보면서 잠시나마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지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꽃보다는 현금을 더 좋아하실 수 있다는 것은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