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에어 하프 패딩 카본 네이비 구매 후기

요즘 대세는 레깅스가 맞긴 맞나봅니다.  최근 쇼핑몰 돌아다니는 루틴은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입니다. 일반 의류 쇼핑몰보다 다른 스포츠 쇼핑몰보다 더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컬러풀한 레깅스를 입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지만 실제로 구입하는 것은 네이버, 블랙 레깅스지만요.

 

그러다가 FW 시즌이 되면서 겨울 의류도 판매를 시작했는데 편한 아우터가 있으면 좋겠다. 여행하면서 편하게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옷을 사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젝시믹스에서 에어 하프 패딩울 판매하고 있었고 세일이 시작되어서 구입했습니다. 

 

예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고 편하게 여행이나 운동하면서 입을 옷이여서 이런 박시한 스타일의 패딩이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입어보니 봉제도 마무리가 굉장히 잘되어있고 컬러도 무난무난한 네이비여서 별로 튀지 않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넷에서 옷을 주문하는 경우 마음에 드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이 패딩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패딩이 박시한 스타일이여서 좀 클 것 같아서 평소 상의는 55사이즈를 입기 때문에 S를 주문했습니다만....

 

옷은 박시한 것은 맞는데 엉덩이 부분이 타이트했습니다. 청바지도 아니고...청바지라면 그냥 입겠지만 아우터가 엉덩이 부분에서 꽉 끼여서 어쩔 수 없이 교환 신청을 했습니다. 제가 상의는 55, 하의는 66을 입기 때문에 엉덩이 부분이 여유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옷을 M사이즈로 교환했습니다.

 

옷은 조금 더 박시해졌지만 엉덩이 부분에도 여유가 있어서 사이즈도 괜찮습니다. 팔길이가 너무 긴듯 하지만 원래 그런 스타일이라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벨크로가 있어서 팔 길이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컬러는 총 5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는 네이버를 선택했습니다.

아래 대머리 모델이 입고 있는 컬러인데 블랙은 너무 흔하고 나머지 컬러는 때가 잘 타거나 너무 찐 파랑이라 부담스러워서 네이비를 선택했는데 색상 선택도 탁월했습니다. 너무 어둡지 않고 적당한 컬러감이 있어서 무난한 아우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습니다.

 

 

지금 날씨가 좀 추워져서 입고 다니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따듯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원래 제가 추위를 매우 매우 잘 타는 편이라 그런 것이지만 엄청 매우 추울때는 이 옷을 안에 여러벌 껴입고 다녀야합니다. 다행히 옷은 여유가 있어서 껴입기에는 좋습니다.

 

모자도 달려있는데 갑작스러운 눈과 비를 막아주는 용도로 좋습니다.

 

지퍼가 2중으로 되어 있는데 그 부분도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입어봤는데 안에 있는 지퍼 하나만 채우면 활동성도 있고 답답함도 해소가 됩니다.

 

이 패딩은 얌전하게 출퇴근하는 용도보다는 여행이나 운동 등 움직임이 많은 분들이 착용하기에 좋습니다.

겨울철 운동으로 땀이 나는데 패딩이 너무 따듯하면 겨울철에 패딩을 벗을 수도 없고 입을 수도 없는 애매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적당한 보온력이면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체만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무릅 위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허벅지 부분도 따듯하고 너무 길지 않아서 다리 움직임에 걸리적 거리지도 않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보온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운동이나 여행용으로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싼 패딩 모시고 다니는 것 말고 편하게 입으면서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운동하거나 여행하는 용도로 강추합니다.

이런 용도로 아우터를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구입해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처음으로 구입해본 젝시믹스 상품인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 제품들도 구입했는데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