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대신 대학병원에 가서 약을 대신 타왔습니다. 엄니가 전에는 병원가는 날에는 꼭 당신이 직접 가서 의사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나는 치매가 아니고 지금 매우 괜찮다는 것을 의사한테 어필하려고 했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의사한테 이상한 이야기 (분실 등)를 한다고 진료실에 들어오지 못하게하고요. 지금은 엄니는 병원가는 것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병원가는 것을 귀찮아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의사한테 이제는 볼일(?) 없으신 것 같아보이기도합니다. 담당 의사에게 엄니는 괜찮다. 서울에서 같이 지냈었는데 거의 정상인 같았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 말로는 증상이 나타났다가 안나타났다가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1년에 한번씩은 직접 환자를 보고 문진을 해야한다고 다음번에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