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3천만원 주린이 주식 투자 공부 시작

친구 추천으로 주식 투자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주식 투자로 장외 주식으로 시작을 했는데 아직도.....아직도......상장을 안하고 있습니다. ㅜㅜ 바디프랜드와 비보존은 언제쯤 상장을 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한번 해본 투자였는데 상장을 안하니 계속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고 요즘 대세가 주식 투자로 흘러가고 있는듯해서 이번에는 진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주식 관련 책을 2,3권 가볍게 보기는 했는데 이번에 보고 있는 <허영만의 3천만원>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만화책이라고 당연한건지도? 이름을 많이 들어봤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술술 넘어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허영만의 3천만원>의 역효과로 주식이 아닌 만화책으로 관심이 쏠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만화책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서서히 떠오르고 있으니까요. ㅎㅎ

 

(장외 주식인 바디프랜드와 비보존 제외하고) 주린이 투자 경력 6개월 코스피 코스닥 등 상장 주식에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정말 변동성도 너무 심하고 도박판 같기도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서 다행이지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마이너스 20%, 30%를 찍으면 정말 하루 종일 정신줄 잡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경력이지만 수익도 조금 내보고 손절도 경험해봤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 있다면 주식 투자에 대한 나만의 투자 원칙이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 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두가지는 정했습니다.

 

첫번째 주식 투자 원칙은 전체 투자 금액의 20%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쇼핑하듯 이 주식, 저 주식을 매수했다가 현금은 바닥나고 갑자기 시장이 폭락하면 파란 화면만 떨리는 마음으로 봐야하니까요. 지금도 시장이 불안 불안한 상황이여서 더욱 더 현금 확보는 필요하다고 생각이듭니다.

 

 

 

두번째 주식 투자 원칙은 회사의 전망이나 매출이 좋아도 회사의 평판이 좋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사에 대판 평판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잡플래닛 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사 이름을 검색하면 퇴사자들이 남긴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것은 기본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평판을 좋게 남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판이 진짜 진짜 안좋은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각보다 빨리 터질 수도 있구요. 안그래도 불안한 주식 시장인데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이런 회사는 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뷰가 점수화 되어 있는데 1점대 회사는 매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 1점대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마이너스여서 못팔고 있는데 원금되면 빨리 매도하려고 합니다.

 

진짜 중요한 투자 원칙은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느냐인 것인데 지금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더 해보고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은데 언제쯤 알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주식 투자를 잘하면 좋겠지만 지금보다 나이들어서 산업 경제 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주식 투자를 하면 머리도 쓰고 소일거리도 되고 돈도 벌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쉬운 책으로 조금씩 공부하고 경험쌓아서 소심하고 성실한 개미가 되고 싶습니다. 대박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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