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엄마의 약을 타옵니다. 다음주에 병원에 방문해서 엄마 약 아리셉트를 타올 예정입니다. 엄마는 시골에 계시고 저는 서울에 있기 때문에 간혹 전화 통화를 합니다. 발신자에 엄마가 찍히면 가슴이 철렁하기는 합니다. 엄마가 혹시 이상한 이야기를 하시는게 아닌가해서입니다. 가장 최근 전화 통화는 서울에 올라가면 좋은 병원에서 폐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하십니다. 폐가 아무래도 좋지 않은것 같다고요. 그리고 이상한 점이 거의 없습니다. 분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엄마랑 생활을 같이한 동생도 엄마가 이상하다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거의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치매라고 온 가족 친척이 난리가 났었는데 과거 추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