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종류 원인 병기 5년 생존율 정리

폐암이 무엇인지, 5년 생존율, 병기, 원인,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본인이나 가족이 폐암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굉장히 당황스럽게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의료진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시지기도 백전백승입니다. 일단 폐암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폐의 기능과 구조

폐의 기능과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구조와 용어에 익숙해져야 폐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혈액으로 들어오게 하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신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호흡입니다. 폐는 오른쪽 폐와 왼쪽 폐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른쪽 폐는 우상엽, 우중엽, 우하엽으로 나누어집니다. 왼쪽 폐는 좌상엽, 좌하엽으로 나누어집니다.

 

폐의 구조 및 폐의 위치

 

폐암이란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폐암의 발생율이 2배~3배 정도로 더 높습니다. 간접 흡연을 통해서도 폐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을 하지 않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도 폐암이 발생합니다. 폐암의 발병율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서 4번째에 해당하지만 사망율은 1위인 암입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해서 잘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완치가 되고 진행 중인 암의 경우에도 좋은 치료법들이 개발되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폐암의 병기

암의 진행 정도를 병기라고 표현합니다. 폐암의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병기를 결정합니다. 수술 전 병기와 수술 후 병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통해서 병기를 결정하게됩니다.

 

소세포폐암의 병기

폐암은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을 합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병기를 1기, 2기 등으로 구분하지 않고 제한기와 확장기로 구분을 합니다.

  • 제한성병기 - 암이 종격동을 포함해서 폐의 한쪽에만 있는 경우
  • 확장성병기 - 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비소세포암의 병기

아래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폐센터에 나와 있는 비소세포암의 병기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안내입니다. 치료법은 환자의 나이, 진행 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기본적은 방향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폐암 병기 및 치료방법
폐암 병기 및 치료방법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

 

폐암 5년 생존율

폐암의 생존율은 1기의 경우 89~90%입니다. 생존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2기는 50%로 떨어집니다. 3A(초기)의 경우에는 30%, 3B(말기)의 경우에는 15% 정도입니다. 4기의 경우는 더 낮습니다.

 

폐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폐암의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이 가능한 환자들은 약 20% 정도입니다.

 

폐암의 재발과 전이

폐암이 무서운 이유는 재발과 전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폐암에서는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의 치료를 마쳤다고 해도 꾸준히 추적 관찰을 통해서 재발과 전이가 잘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이가 잘 되는 신체 부위로는 뇌, 뼈, 간, 그리고 폐암이 생긴 부위의 반대쪽 폐입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재발보다는 원격 전이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의 원격 전이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가 뇌입니다. 뇌로 전이되었을 경우에는 4기 폐암 환자에 준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폐암의 종류

1. 소세포폐암

  • 폐암의 약 10%가 소세포폐암입니다.
  • 소세포페암은 작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소세포폐암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 주로 기도 (기관지,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생합니다.
  • 약 80%는 폐 중앙부에서 발생하고 20%는 폐의 말초 부위에 발생합니다. 
  • 폐암 중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입니다.
  • 재발률이 높고 전이도 빠르게 일어납니다.
  • 제한기 환자의 경우에는 30% ~ 50%는 3년 이상 생존 가능합니다. 확장기에 들어선 환자의 경우에는 중앙 생존기간을 9개월로 보고 있습니다.
  • 치료방법 : 기본적으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국소적인 종양일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2. 비소세포폐암

  • 폐암의 70%가 비소세포폐암입니다.
  • 비소세포암은 암의 진행 정도(병기)에 따라서 1기, 2기, 3기, 4기(말기)로 구분합니다.
  • 1기 폐암 - 암의 크기와 위치가 수술이 가능한 범위이며 임파선에 퍼져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 2기 폐암 - 폐암의 폐 내부의 임파선까지만 전이된 경우입니다.
  • 3기 폐암 - 전이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3기A이고 이 경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기B의 경우에는 말기로 봅니다.
  • 4기 폐암 - 말기 폐암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 치료방법 : 종양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기본입니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치료합니다.
  • 비소세포폐암 종류 -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아래의 같이 3개의 암으로 구분됩니다.
    1. 편평상피암 - 폐의 중심부에 발생합니다. 남자와 흡연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표적치료제가 많이 없습니다. 선암과 비교했을 때 전이가 적은 편입니다.
    2. 선암 - 폐의 말초, 주변부에 잘 발생하고 가장 흔한 암입니다. 폐암의 35% ~ 40%를 차지합니다. 비흡연자나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림프절, 간, 뇌, 뼈, 부신 등으로 전이가 잘 되는 편입니다.
    3. 대세포암 - 폐의 표면 근처에서 주로 발생하고 폐암의 4~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세포가 큰 편이며 일부는 빠르게 전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합니다.

 

폐암의 원인

  • 전체 폐암의 80%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금연을 하게 되면 위험도는 낮아지지만, 비흡연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을 하지 않은 분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흡연을 한 분들의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 흡연 이외에도 작업 환경이나 환경 요소에 의해서 폐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환경요소나 작업 환경이 폐암을 유발하는 상승 작용을 합니다.
  • 폐결핵, 폐섬유화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폐와 관련된 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 폐질환이 없는 분들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폐암의 치료 방법

폐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있습니다. 초기 폐암이나 환자의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수술을 많이 진행하고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환자마다 신체 상태에 따라서 가장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1. 수술

폐암 환자 중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수술은 종양의 크기가 작고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지 않을 경우에 진행합니다. 종양이 있는 폐를 절제하고 전이가 될 수 있는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경우는 비소세포폐암의 1기, 2기, 3A기 일부입니다.

 

2. 항암화학요법

소세포폐암의 경우 항담화학요법이 주요 치료 방법입니다.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의 경우에도 항암 화학요법의 종류입니다. 항암은 특정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신을 대상으로 합니다. 약물이나 알약을 통해서 치료합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경우 또는 수술을 잘 마치고 재발이나 전이 등을 막기 위해 항암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의 광선을 암에 조사하여 폐암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폐암의 성장을 정지시키는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를 통해서 암이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항암 화학요법+방사선 치료

폐암 환자에 따라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치료 순서나 횟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하는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이후 관리 방법

폐암의 경우에는 전이가 많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완치가 되었다고 해도 그 이후에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폐암 치료를 마치고 3개월 ~ 4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하고 2년이 지나면서 6개월 간격, 5년이 지나면 1년 간격으로 검진을 진행합니다. 간혹 의료진의 실수로 인해서 재발이나 전이가 되었는데 그것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지만 이런 경우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다면 다른 병원에 방문해서 교차 진료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폐암이란 무엇인지, 원인, 종류, 치료방법, 재발률 등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가족이나 본인이 폐암에 걸리게 되면 무섭고 두렵습니다. 곧 죽게 되는 것은 아닌가? 치료 과장이 너무 고통스러우면 어떻게 하지 등등 다양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폐암은 의료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잘 치료를 받게 되면 폐암이 완치되기도 하고 더 이상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 잘 관리도 가능합니다. 너무 두렵고 공포에 떨기보다는 필요한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이시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암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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